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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테야의 인문학
조직의 분노

점검을 마치고

by metteyya 2025. 8. 6.


점검을 앞두고
각 센터의 팀장과 센터장들이 모였었다.
구청에서 하는 점검전에 각센터 팀장과 센터장들이 모여서 하는  사전점검을 

관행처럼 한다.

물론 구청점검을 준비해야하니 
성실히 준비했고, 꼼꼼히 점검했다.

 

그런데 말이다.

그 자리에서
서류가 틀렸다고 고쳐놓은 것들이
정작 본 점검에서는 도리어 ‘지적’으로 돌아왔다.

 

작년에 구청에서 지적된 사항이라 해야할 서류인데
 “그건 지들이 해야 될것을 우리보고 하라고 한다며 안 해도 된다”고

하길래 하지 않았더니
이번엔 왜 안 했냐고 또 구청에서 지적을 했다.

 

진짜,
웃기지 않는가?


점검의 중심은 무엇이어야 할까.

바로,
구청에서 배부한 공식 매뉴얼,
구청의 지시사항,
그리고 구청에서 한 지난 지적사항.

 

그게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어느 순간
“우리는 이렇게 했는데 왜 너희는 안 하니?”
“타 센터는 이 서식도 넣었더라?”
“내가 보기엔 이게 더 낫겠는데?”

 

그 사람들의 ‘생각’이,
‘지적’이 되어 돌아온다.


그건 지적이 아니라 비교다.
기준이 아니라 관점이다.

우리는 기준 없이 흔들리는 현장 안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까지 하느라
지쳐간다.

 

조직도  물론 낭비이고 손실이다.

왜 그것을 모르는지 모르겠다.

 

구청이 하라 한 건
“안 해도 된다”고 하고,
구청에서 언급도 없었던것들을 
“왜 안 했냐”고 따지고 드니~.

 

그 와중에
정작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다.


 

사전점검은 지적이 목적이 아니라,
구청점검을 통과할  안내서
여야 한다.

 

현장에서 애쓰는 사람들에게

잘 준비되어 있으며 차라리 격려를 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이런

불필요한 혼란과 에너지 낭비를 주는 사전점검이라면

안하는게 조직의 효율상 맞는것이다.


이건 시스템이 아니라
관행이라는 이름의 억압이다.

 

매뉴얼이 기준이 되지 않는 점검.


그건
명분 없는 마녀사냥에 불과하다.